[펌] 지하철에서 이러지 마세요

[일상/생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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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하철에 승객이 없는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신발을 신은 채로 의자에 발을 올리는 건 너무하잖아요. 가끔 어린아이가 신발신고 올라서는 모습을 봐도 미간이 찌푸려지는데 배울 만큼 배웠고   다 큰 어른이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


신문은 접어서 보세요.


신문 보는 게 뭐 대단한 일인 양 자랑스럽게 활짝 펼쳐서 보십니까. 사람 많은 출퇴근 시간에도 아랑곳 않는 사람도 있던데 참 대단하십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5분 더 일찍 일어나 집에서 보고 나오세요.


자리는 일인분만 차지하세요.


같 은 남자인 입장에서도 과도하게 다리를 벌리고 앉는 '쩍벌남'들 절대로 이해불가입니다. 지하철에 포경수술한 사람이 왜 그렇게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괜스레 고생하지 말고 택시를 타고 다니던지요. 그것도 아니면 차라리 수술부위 아물 때까지 휴직을 하세요.


DMB 시청은 혼자만 하세요.


어느 개념 없는 회사의 광고에도 나오던데 지하철에서 DMB 방송 시청하면서 이어폰도 없이 자랑스럽기라도 하듯 소음을 창출하는 사람들 너무 웃겨요. 이어폰이 없으면 보지를 말던가 아니면 소리 줄이고 그림만 봐요.


휴대전화 게임도 혼자서 조용히 즐겨요.


'내 전화기는 게임도 된다~!' 자랑할 때가 없어서 전철 안에서 자랑하는 거에요? 요즘 게임 한두 개 안 되는 전화기 없으니까 촌스럽게 자랑하지 마세요.


전철 타기 전에 휴대전화 진동으로 좀 바꾸세요.


'내 전화기는 원음벨, 라이브벨 다 된다~!'고 자랑하고 싶으셨죠? 내 건 128화음씩이나 지원되지만 자랑한 적 한 번도 없거든요. 왜냐하면, 요즘 전화기 그거 다 되니까요.

전철 안에서 시끄럽게 벨 소리 바꿔가며 듣고 있는 건 도대체 뭔지 내 머리론 이해를 못 하겠어요. 엊그제도 내가 앞 뒷말 다 자르고 '시끄러워요!' 한마디 했더니 기분 나빠 하던 젊은이 그러면 못써요. 같은 젊은이가 듣기에도 거슬리는데 어르신들은 어땠겠어요.


자리에 앉거든 다리를 곱게 접어주세요.


요즘 젊을수록 기럭지가 길어지는 추세인 거 아는데 그래서 키 작은 어른들에게 자랑하고 싶었어요? 그 키 작은 어른들이 등골 휘게 일해서 네 입에 맛난 거 넣어가며 키워서 지금 그 기럭지가 만들어진 거 설마 몰랐던 건 아니죠?

전 철 바닥 중앙에 각 호선 별로 고유색을 입혀 논거 봤죠? 그거 사람들 통행로라는 암묵적인 표시잖아요. 아무리 네 다리가 길어도 거기까지 침범하는 건 반칙이라고요. 길어도 접어야 할 땐 과감히 접어요. 그거 안되거든 얼른 병원 가봐요!


세상이야 늘 변하지요.


두 눈 멀쩡한 사람이 애꾸마을에 가면 병신소리 듣는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남에게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절마저 무시당하는 사회라면 그걸 과연 사회라고까지 불려줘야 할 의미가 있는 건가요?

대낮의 놀이터에서 성행위를 일삼는 중고생이 있는 현실이 재미있어요? 생각해봐요! 이건 정말 슬픈 거라고. 세상이야 늘 변하지만 어떻게 변하는가의 책임은 그 구성원의 몫이잖아요. 그 중에서도 어른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거 알죠?

잘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구경만 할 게 아니라 주위에서 지적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 잘 알면서도 실천하긴 어렵죠. 그런 이유로 작은 눈덩이를 방치하면 결국 언젠가 눈사태를 맞이할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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