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일상/생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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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와 굴업도
인 천 연안부두(032-887-2891)나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나루(032-886-3090)에서 덕적도로 가 진리나루에서 갈아타야 한다. 굴업도는 하루 한 번 운행하는 ‘해양호’로 1시간가량 걸린다. 10가구가 살며 고운 모래의 백사장과 야생화로 유명하다. 방목한 흑염소들이 기암절벽에서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소야도는 진리나루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배로 5분 거리. 간조 때 수km 떨어진 갓뎃목, 무푸리섬 등 무인도까지 갈 수 있다. 조개와 게 등을 잡으며 수평선 너머로 기우는 석양을 볼 수 있다. ongjin.go.kr

2. 경기 화성시 국화도
국 화도는 충남 당진군 앞바다에 있지만 행정구역상 경기 화성시 우정면에 속한다.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뱃길로 20분 거리며 화성시 매향리 포구에선 1시간가량 걸린다.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단출한 섬으로 500m 거리에 걸어갈 수 있는 무인도인 토끼섬과 매박섬이 있다. 일출과 석양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고둥과 소라가 많아 쉽게 망태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다.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과 우럭, 바지락이 이 섬의 특산물.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국화도를 검색하면 교통 및 숙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031-369-2069

3. 충남 보령시 외연도와 호도
보 령시 오천면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반 거리(53km). 천연기념물 136호인 상록수림 안에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들이 뒤엉켜 하늘을 가린 ‘사랑나무’ 숲이 3ha에 펼쳐져 있다. 해무(海霧) 속의 매바위 상투바위 등이 비경. 조약돌로 이뤄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천면 호도는 대천항에서 1시간10분 거리. 울창한 송림 주변으로 1.5km가량 펼쳐진 호도 해수욕장이 인기다. 주변에는 게 등을 잡을 몽돌 해변과 기암괴석의 해식 동굴이 있다. 대천항 041-934-8772. http://www.boryeong.chungnam.kr/

4. 전북 무주군 칠연계곡
국 립공원 덕유산의 숨겨진 비경이다. 무주읍에서 안성면으로 국도 19호선을 타거나,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덕유산 나들목에서 무주자연환경연수원을 거쳐 덕유산관리소 안성매표소를 지나면 나온다. 반석 위를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괴석과 노송, 폭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바닥까지 바위로 된 골짜기를 흐르는 물이 연달아 7개의 폭포와 소를 이루어 폭포소리가 계곡을 진동케 한다. 계곡 아래 마을의 민박집을 이용하거나 안성면 소재지, 무주구천동 관광단지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무주관광안내소 063-324-2114. http://www.muju.org/.

5. 전남 진도 관매도
전 남 서남해에서 경관이 뛰어난 섬 가운데 하나다. 관매해수욕장 뒤쪽으로 2km에 걸쳐 병풍처럼 둘러쳐진 3만여평의 곰솔 숲이 인상적이다. 섬 남쪽 끄트머리의 줄구렁이봉과 닿을 듯 말 듯 붙어 있는 다리치섬은 이 섬 최고의 절경. 섬의 주봉인 돈대산 정상에 올라가 보는 일몰과 일출 또한 장관이다. 천연기념물 제212호인 후박나무를 볼 수 있고 섬 주변 갯바위는 낚시터로 이름나 있다. 진도읍 팽목항∼관매도간 여객선이 하루 5회 왕복 운항하며 1시간 정도 걸린다. 진도군 조도면사무소 061-542-5300

6. 전남 해남군 두륜산
해 발 703m로 다도해의 전망대 구실을 한다. 계곡을 따라 대흥사에 이르는 2km구간에 수백 년 묵은 수목이 우거져 여름에는 ‘녹음(綠陰) 터널’을 이룬다. 대흥사에는 옥불상 1000개가 있고 천불전의 꽃무늬 창살도 눈여겨볼 만하다. 26기의 부도탑과 고승들의 유물을 보관한 성보박물관도 있다. 사찰에서 산길로 30분 거리에 다성(茶聖)으로 불린 초의선사가 머물렀던 일지암이 있다. 해남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흥사행 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해발 603m의 고계봉까지 케이블카가 다닌다. 두륜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61-530-5543

7.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함 양읍 서쪽을 흐르는 위천 옆에 자리 잡은 5만5000여평의 호안림으로 천연기념물 154호. 너비 80∼200m의 울창한 숲이 1.6km가량 이어져 있다.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있으면서 조성한 숲으로 전해진다. 더위를 식히면서 자연학습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에 용추계곡과 농월정, 백무동 계곡 등의 피서지도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 함양 나들목에서 함양군청 쪽으로 20분 정도 걸린다. 상림주변과 함양읍내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된다. 함양군청 관광안내 055-960-5555, http://www.hygn.go.kr/

8. 경남 거창군 금원산 자연휴양림
거 창군 위천면 상천리 해발 1353m의 금원산 자락에 있다. 수려한 경관과 맑은 물이 일품. 산막과 수련장 등에 하루 2000명을 수용한다. 8월 하순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 예약 하지 않은 사람은 야영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3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가 인근에 있고 마리면 장풍 숲에서는 30일까지 ‘웰빙 거창, 여름날의 축제’가 개최된다. 중부고속도로 지곡 나들목이나 88고속도로 거창 나들목에서 나와 마리면 진산삼거리에서 위천 방향으로 가면 된다. 관리사무소 055-940-0340, http://www.greencamp.info/

9. 경북 안동시 병산서원 낙동강 주변
영 국 여왕 방문으로 더 유명해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근에 있는 고즈넉한 피서지. 하회마을 입구에서 병산서원 안내판을 따라 28km쯤 들어가면 병산리가 나온다. 병산서원은 조선 선조 때의 명재상 서애 유성룡 선생의 위패를 모신 유서 깊은 곳. 하회마을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낙동강 풍경도 운치 있다. 병산서원의 14칸짜리 큰 누각인 만대루(晩對樓)에 올라앉아 앞에 펼쳐지는 낙동강과 병산의 모습을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하회마을까지 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하회마을관리소 054-854-3669

10. 충북 제천시 용하구곡
국 립공원 월악산 자락을 끼고 돌면서 두 갈래로 갈라져 총길이가 16km에 이르는 깊은 계곡. 폭포와 소(沼)가 즐비해 용하(用夏)라는 이름이 걸맞게 진짜 여름을 위한 곳이다. 높이 35m, 길이 100m의 수문동폭포를 비롯해 청벽대, 선미대, 수용담 등 규모가 크지만 골짜기가 깊어 아직까지 천연의 상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을 나와 금성 청풍을 거쳐 국도 36호선을 타고 충주 쪽으로 가면 된다. 국립공원월악산사무소. 043-653-3250. http://www.okjc.net/

11. 경기 양평군 소리산 용수계곡(석산계곡)
용 문산의 유명세에 밀려 상대적으로 발길이 뜸하다. 소리산은 497m밖에 되지 않지만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면 강원도의 심산유곡 못지않은 깊은 산세와 아름다운 풍광이 일품이다. 여름이면 반딧불이가 지천을 이룰 정도인 청정구역. 용문산 입구에서 덕촌삼거리로 우회전해 덕수사거리 좌회전∼지방도 328호선∼비슬고개∼산음교∼용수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양평 또는 용문에서 내려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석산리 또는 산음리에서 내린다. 031-770-2067, 8

12. 강원 인제군 진동계곡
남 한 최대의 활엽수림 지대에 펼쳐져 있는 기린면 진동리 진동계곡(골). 장장 20km 계곡 주변 산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천태만상의 자태를 뿜어낸다. 백두대간 심산유곡에서 발원한 물은 냉기를 뿜어 낼 정도여서 자리만 잡으면 피서지다. 계곡에는 설피밭(www.sulpibat.wo.to) 등 민박집이 많이 들어섰다. 서울 상봉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인제터미널에서 진동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033-460-2082. www.inje.go.kr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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