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탈영, '부대 미복귀'

[TV/영화/연예]


이재진

- 출생 : 1979년 7월 13일
- 신체 : 키175cm, 체중64kg
- 직업 : 국내가수
- 학력 : 건양대학교
- 가족 : 동생 이은주
- 데뷔 : 1997년 젝스키스 1집 앨범 '학원별곡', 2001년 1집 앨범 'S.Wing' 솔로데뷔
- 경력 : 1997년~2000년 그룹 '젝스키스' 멤버
- 수상 : 1999년 MBC 가요제전 본상
         1999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골든 디스크부문 본상









군복무 중인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이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일병인 이재진은 지난 3월2일 질병 치료를 사유로 청원휴가를 냈고 복귀 당일인 6일 중대장과 통화까지 했으나 나타나지 않아 헌병대가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이재진은 2006년 게임개발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로 군 복무를 인정받지 못해 작년 10월 8일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뉴스기사의 제목을 보자마자 안타까움과 함께 지난날들의 기억이 몰려왔다. 군 복무를 강원도 전방에서 했기 때문에 휴가를 나오거나 복귀할 때에 제법 많은 시간이 걸려서 그 시절에는 왠지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었다.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지 않는 일명 '미복귀자'의 심정을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은 심정이라고 한다는 누군가는 엄살이 심하다고 할지도 모른다.

부대가 민통선 안쪽에 있는데 그 민통선을 지키는 초소 바로 앞에 작은 구멍가게가 있고 그 가게 앞에는 오래된 공중전화기가 하나 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휴대폰이 흔하지 않던 시기였고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군인이 휴대폰을 휴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 공중전화기는 사회와 이어주는 마지막 연락선인 셈이었다.

또한, 그 구멍가게에서 부대원들에게 선물로 줄 담배나 초코파이를 사기도 했었다.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를 할 때는 남아있는 부대원들에게 초코파이를 사다주는 것이 의례적인 일이 되어서 빈손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래서 부대 생활 중에는 휴가 복귀자가 있는 날이 기다려지기도 했다.

공중전화기 앞에서 애꿎은 담배만 피워가며 전화번호가 담긴 수첩을 넘겨가며 누구에게 전화를 걸지 살펴보던 시절이 바로 엊그제 같기만 하다. 거짓말처럼 불과 이틀 전 밤에만 하더라도 군대에서 복무하는 꿈을 꿀 만큼 남자에게 군대란 얼마나 무거운 짐이던가.

군대를 제대하고 예비군 8년을 거쳐서 이제는 민방위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군대에 관련된 꿈을 꾸다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해한다. 그 마음을. 복귀하기가 죽기보다도 싫었을 그 마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하루라도 빨리 나타나 복귀하기를 바란다. 헌병대에 잡혀가는 것보다는 스스로 나타나서 복귀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가벼운 벌을 받게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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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블 [2009.03.16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탈영이라뉘;; 심각한데요;

  2. 소녀♡ [2009.03.1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기사 보고 놀랐는데....
    얼른 나타나야겠어요 ㅜ_ㅜ

  3. 건강정보 [2009.03.1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 기사보고 진짜 놀랬다는....
    근데 탈영보다 더 나쁜일이 생겼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 [2009.03.17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보다 더 나쁜일은 생기지 말아야지요.
      펜들이 다들 걱정하는데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젝스키스'를 좋아했던 한 사람의 펜이었거든요. ㅠ.ㅠ